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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절] 역시 꿈나무들에게는 비주얼이 중요한 건가?


오늘 다 읽은 '푸아로의 크리스마스'를 라이프로그에 올리려고 책 제목을 대강 입력했다가 경악했다. 찾던 책과 같이 나온 어린이책이 문제였던 것. 분명 표제는 '명탐정 푸아로의 추리 X파일' 인데 표지엔 웬 금발 미청년이 웃고 있다. 물론 에르퀼 푸아로는 눈에 띄는 외모를 하고 있지만 그건…….
  • 달걀형의 대머리
  • 크고 까만 콧수염
  • 볼록하게 튀어나온 배
  • 웬만한 여자들보다 작은 키
  • 에나멜 구두로 완성되는 특이한 빠쑝
때문이지 않은가. 원작대로의 비주얼은 도저히 어린이책 삽화에 맞지 않았던 걸까?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보고 본받을 주인공으로는 부적합했던 걸까? 만약에 소설 속 푸아로가 저 책표지처럼 생겼다면 크리스티 여사의 작품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드라마·영화로 만들어졌겠지.

…왜 셜록 홈즈가 어린이들에게 가장 유명한 '명탐정' 캐릭터인지 깨달아 버렸다.

by 쵸코소라빵 | 2008/11/15 16:53 | 취미생활 | 트랙백 | 덧글(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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