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도서]『누들』옥의 티


1。어휘 소사전
2。옥의 티
3。파스타 열전
4。렛츠 리뷰 ♪


표기 불일치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

p.32 키안티 VS. p.210 치안티 [1]
p.46, 51 모택동 VS. p.275 마오쩌둥
p.98 델타 VS. p.140 삼각주
p.27 오레키에테 VS. pp.228~229 오레치에테
p.265 북경 오리 VS. p.283 베이징 닭

이탈리아어 표기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

《 원서 》 p.29 Dieses gleiche gibt es freilich in vielen Vatiationen: al sugo, al ragú, ai funghi, al pesto, alla carbonara, con le cozze, mit carciofi oder bloß mit Olivenöl, etwas Knoblauch und geriebenem Parmesan; [3]

《 번역서 》 p.27 물론 파스타는 알 수고(al sugo), 알 라구(al ragú), 아이 풍기(ai funghi), 알 페스토(al pesto), 알라 카르보나라(alla carbonara), 콘 레 코체(con le cozze), 카르시오피(carciofi), 라자냐(lasagna, 라사냐로 발음하기도 한다-옮긴이), 마카로니(macaroni) 같은 다양한 변형이 존재한다.

파스타 열전을 쓰다가 저 부분이 마음에 걸려서 WordReference.com 이탈리아어-영어 사전을 돌렸다.
  • 알 수고(al sugo): 소스를 넣은
  • 알 라구(al ragu): 토마토 미트 소스를 넣은
  • 아이 풍기(ai funghi): 버섯을 넣은
  • 알 페스토(al pesto): 페스토 소스 (바질, 마늘, 올리브유, 파마산치즈 등을 갈아 만듦)를 넣은
  • 알라 카르보나라(alla carbonara): 나폴리식의 (해물과 흰 크림이 들어간 크림 소스)
  • 콘 레 코체(con le cozze): 홍합을 곁들인
  • 카르시오피(carciofi): 아티초크 (지중해 원산지의 식물)
즉, 이 단어들은 파스타의 종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. 그런데 같이 언급된 라자냐와 마카로니는 파스타다. 원문에 등장하지 않은 라자냐와 마카로니가 왜 뜬금없이 번역본에 나온 걸까? 그것도 역자 주(註)까지 붙여서. 의문을 풀기 위해 이번에는 BEOLINGUS 독일어-영어 사전을 돌렸다. 번역본에 없던 올리브 오일(Olivenöl), 마늘(Knoblauch), 파르마산 치즈(Parmesan)가 나왔다. 독일에서 책이 나온 지 1년도 안 되어 개정판을 내기라도 한 걸까 -_-? 원문을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다시 써 보았다.

파스타에는 소스 끼얹기, 토마토 미트 소스 넣기, 버섯 곁들이기, 페스토 소스(바질, 마늘, 올리브유, 파마산치즈 등을 갈아 만든다) 넣기, 나폴리식으로 해물을 넣은 크림 소스 끼얹기(카르보나라), 홍합이나 아티초크 곁들이기 등 다양한 변형이 존재한다. 또는 단순히 올리브 오일과 약간의 마늘, 그리고 파르마산 치즈를 넣어 먹을 수도 있다.

중국어 표기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

p.5, 283 베이징 닭 → 베이징 덕 / 북경 오리
p.8 킨하이 → 칭하이 (靑海) [2]
p.8, 129, 130 라지아 (lajia) → 라가 (喇家) [4]
p.46 거대한 거위 사탑 → 대안탑 (大雁塔) [2]
p.48 북탑 → 고루 (鼓樓) [2]
p.49 4자오 → 4마오 (毛) [2]
p.51, 261, 280, 288, 289, 292, 303, 318 지아오지 (jiaozi) → 자오즈 (餃子) [2]
p.263 만투 → 만토우 (饅頭) [2]
p.265 루미엔 (lou mien) → 로우미앤 [2]
p.265 카미엔 (ca mien) → 차미앤 [2]
p.273 키미엔 (qiemien) → 치에미앤 [2]
p.274 헬루 (helou) → 허로우 [2]
p.285, 286 루웬푸 (Lu Wenfu) → 루원푸 (Lu Wenfu, 陆文夫) [2]
p.292 마지앙 (Ma jian) → 마지앤 / 마젠 (Ma Jian, 马建/馬建) [2]

일본어 표기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

p.9, 305 모모후쿠 안도 → 안도 모모후쿠 (安藤百福)
p.19, 121 우마미 → 감칠맛 [4]
p.119, 120, 123, 124 오토 상 → 아버지 (お父さん)
p.121 기쿠네 이케다 → 이케다 기쿠나에 (池田菊苗)
p.123, 124 오카 상 → 어머니 (お母さん)
p.150, 259 다다마사 오쿠야마 → 오쿠야마 다다마사
p.241 마츠노스케 니시야마 → 니시야마 마츠노스케
p.242 료리 모노가타리 → 료리모노가타리 (料理物語) / 요리 이야기 (料理物語) [초록불님의 덧글]
p.249 기추네우동 → 유부우동 / 키츠네우동
p.303 생선 파이 → 어묵
p.306 소이치 노구치 → 노구치 소이치
p.310 주조 이타미→ 이타미 주조
p.310 추토마 야마자키 → 야마자키 츠토무
p.310 노부코 미야모토 → 미야모토 노부코

맟춤법 일반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

p.62 19행: 오시우르고 → 오시우그로
p.85 6행: 그녀가베로나 → 그녀가 베로나
p.93 5행: 쫀득 하고 → 쫀득하고
p.122 13행: 역의  가게는 → 역의 가게는
p.135 6행: 밀 들은 → 밀들은
p.150 5행: 누에 등로 → 누에 등으로
p.154 7행: 하지만 그들 건조 파스타와 긴 국수는 몰랐을 것이라 사실은 분한 것 같다.
p.172 마지막 행: 아니지마 → 아니지만
p.174 8행: 모범이라했다. → 모범이라 했다.
p.177 20행: 그들의 주머니 은화가 → 그들의 주머니에 은화가
p.216 11행: 수입한 국수일 것이다.
p.219 19행: 바로크가어떻게 → 바로크가 어떻게
p.231 8행: 데체고 → 데체코
p.242 12행: 기록한  일기 → 기록한 일기
p.247 20행: 도미야타 소바야 → 도미타야 소바점
p.254 16행: 고급  문화 → 고급 문화
p.255 9행: 하지만 국수 메소포타미아에서 생겨났든 아니면 더 동쪽인 이란이나 아프가니스탄에서 생겨났든 분명한 것은 실크로드를 통해 아시아의 내륙에 도달했다는 점이다.
p.289 3행: 바오즈 를 → 바오즈를
p.304 1행: 국물대신 → 국물 대신
p.304 19행: 도쿄의 우리 이웃에 있는 '하이드 라면' 에는 자리가 열 개밖에 없는 작은 가게이다.

그 외 실수들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

p.68, 72, 221 신 크림 → 사워크림 [1]
p.109 파드 타이 → 팟타이
p.142 쿠언 (quern) → 맷돌, 새들쿠언 → 갈돌
p.161 파란색 요정 → 파란 요정 [4]
p.174 빵과 유희를 → 빵과 서커스 / 빵과 유희

p.187 A.C.나폴리 → SSC 나폴리
⇒ 저자가 잠깐 헷갈린 것 같다. 나폴리의 축구 팀은 SSC (Società Sportiva Calcio) 나폴리다.

p.223 프로세코 안경 → 프로세코 잔
⇒ 프로세코 (Prosecco) 는 이탈리아의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으로, 안경과는 연관이 없다 (p.315에 설명도 있음). 아마 glass와 같은 뜻의 독일어가 적혀 있었을 것으로 추정 중. 오페라 건물의 야외 계단에서 신사들이 '안경'보다는 '와인 잔' 을 들고 서 있는 것이 자연스럽다.

p.228 100바 → 100바 (약 98.7기압)
⇒ 바(bar)라는 압력 단위만 놓고 보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온다.


※ 참고 자료
[1] 네이버 국어사전。(http://krdic.naver.com/)
[2] dhamma님의 블로그: 아쉬운 양서。(http://blog.yes24.com/document/824954)
[3] Amazon.de。(http://www.amazon.de/gp/product/3552060421/ref=sib_rdr_dp)
[4] 초록불의 잡학다식: 누들 - 2% 부족했던 교양서적。(http://orumi.egloos.com/3621214)

by 쵸코소라빵 | 2008/02/18 22:12 | 취미생활 | 트랙백 | 핑백(4) | 덧글(7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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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.. 2。옥의 티</a> 3。파스타 열전 4。렛츠 리뷰 ♪ 부제: 세계의 식탁을 점령한 음식의 문화사 분류: 문화사/문화비평 지은이: 크리스토프 나이트하르트 (Christoph Neidhart) 옮긴이: 박계수 출판사: 시공사 발행일: 2007년 12월 ISBN: 978-89-527-5070-9 ♨ 훑어보기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…* 면의 장막을 젓가락으로 살짝 들춰보는 표지가 마음 ... more

Linked at C.S.I(Crash Susp.. at 2008/02/21 20:46

... 역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, 원어를 발음 그대로 번역...이 아니라 읽어만 놔서 전혀 이해할 수 없어서 한참 고민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구요. 초록불님의 '누들' 리뷰 쵸코소라빵님의 '누들' 리뷰 그런 부분의 문제가 너무 많아 제가 다 쓰기가 힘들고(죄송;;;) 이미 너무 잘 정리해놓으신 분들이 계셔서 링크 겁니다. (쵸코소라빵님의 리뷰는 여러편이 되어있 ... more

Commented by 초록불 at 2008/02/19 16:03
굉장합니다...^^;;
Commented by 초록불 at 2008/02/19 16:30
p.307 이타미 주조 → 주조 이타미
p.307 추토마 야마자키 → 야마자키 츠토무
p.307 노부코 미야모토 → 미야모토 노부코

이것들은 310쪽이고 "주조 이타미"를 "이타미 주조"로 써야 하는 것 같습니다.
Commented by 초록불 at 2008/02/19 16:38
p.243 19행: 도미야타 소바야 → 도미타야 소바점

247쪽의 20행입니다.
Commented by 초록불 at 2008/02/19 16:47
제 포스팅에 적지는 않았지만 242쪽에 처음 나와 종종 등장하는 [료리 모노가타리]는 [료리모노가타리]라고 적거나 [料理物語]라는 한자병기가 있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.
Commented by 쵸코소라빵 at 2008/02/19 18:53
덧글 고맙습니다. '옥의 티'를 적으면서 정작 페이지 번호를 많이 틀렸네요 ^^;;; 말씀하신 대로 한글로 된 책에서는 중국과 일본 관련 내용에 한자를 병기하는 쪽이 좋을 것 같아요. 일본 책인《료리모노가타리》도 유럽에서 나온 책처럼 《요리 이야기》(料理物語) 로 아예 제목을 해석했더라면 더 알기 쉽지 않을까 합니다.
Commented by 치오네 at 2008/02/20 20:40
와, 정말 굉장하네요! 저 중에서도 베이징 닭은 정말 대박인데요! +_+

처음 뵙겠습니다. 링크 신고 드릴께요. ^^
Commented by 쵸코소라빵 at 2008/02/20 22:42
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썼는데 분량이 저렇게 방대(?)해졌어요 ;ㅂ; 베이징 닭은 무려 차례에서부터 삑사리가 난 희대의 오타지요. 링크 감사합니다 'ㅂ')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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